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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문화체육부 예산은 6조 7408억원 - 중점 사업은 '케이 콘텐츠', '통합문화이용권', '관광거점도시 조성'

미아스마 2023. 1. 4.

ⓒ 문화체유관광부 보도자료


2023년 문체부 예산은 6조 7408억 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2023년 예산 총 지출 규모가 확정되었다. 이는 정부안 6조 7076억보다 6조 7408억 원으로 332억 늘어난 금액이다. 문체부가 2023년 중점적으로 보고 있는 사업들은 '케이 콘텐츠'와 관련된 서비스가 많으며 보편적 문화복지를 위한 '통합문화 이용권', 한국방문의 해 개최를 위한 '관광거점도시 조성'이 있다.

 


케이 콘텐츠 제작 지원

문체부는 다양한 케이 콘텐츠 제작을 위한 지원을 시작한다. 먼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케이 콘텐츠 펀드 '위풍당당콘텐츠코리아'에 대한 예산이다. 2022년보다 512억 원 증액된 1,900억 원을 2023년 사용한다. 이 펀드 기금을 통해 콘텐츠 기업에 대한 투자가 이뤄진다.

 

그리고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예산도 991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OTT의 발전과 그에 따른 다양한 영상물 제작의 필요성에 따른 증액이다. 신규 예산지원 사업으로 메타버스 콘텐츠 지식재산 연구개발과 신기술 활용 온오프라인 공연 콘텐츠 개발지원에 각각 33억 원과 55억 원이 투자된다.

 

케이 콘텐츠의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지원도 전년보다 크게 증액되었다. '해외비즈니스센터' 등의 수출 해외거점을 확대하는데 57억원에서 102억 원을 편성했으며, 콘텐츠에 대한 해외시장 개척지원에 40억에서 80억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은 한류데이터 기반 기업 맞춤형 해외 심층 정보 제공으로 데이터센터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해주는 사업이다. 여기에는 15억이 편성되었다.

 


통합문화 이용권

계층에 영향받지 않은 보편적인 복지를 위한 통압문화이용권에 대한 예산도 크게 증액했다. 이는 지원대상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본래 267만명으로 적었던 지원대상을 2023년부터 4만 명으로 확대하고 지원금액도 11만 원으로 증액했다. 따라서 예산도 1881억 원에서 2102억 원으로 늘어났다.

 

더불어 스포츠강좌이용권에 대한 지원대상도 늘렸다. 본래 8만 5천명 수준이었던 지원대상이 2023년부터 10만 5천 명으로 확대된다. 지원금액도 월 9만 5천으로 1만 원 증가했다. 새롭게 추가되는 사업도 있다. 그동안 소외되고 있다고 주장된 중장년층에 대한 청춘문화공간도 신설된다. 

 

하드웨어적인 부분에서의 투자도 계속된다. 특히 특수언어 진흥기반 조성에 대한 예산을 크게 증액했으며, 사회통합형 체육시설 건설에 601억원을 투입한다. 

 


관광에 대한 투자

관광에 대한 투자는 케이 콘텐츠 제작 지원과 연결될 수 있다. 케이 콘텐츠를 보고 한국에 유입되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눈에 띄는 것은 '한국방문의 해' 개최에 100억 원의 예산 편성과 섬 관광 활성화라는 신규사업에 52억을 편성한 것이다.

 

섬 관광 활성화는 관광거점도시 조성과 연결할 수 있는 사업이다. 또 타 부서의 사업기조인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지방혁신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으로 331억원에서 423억 원으로 예산이 증가했다. 또한 국제대회 유치에도 많은 예산을 활용한다. 2024년 진행되는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과 2024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268억 원 규모의 예산이 편성되었다.

 

지난해 개방되었던 청와대에도 문체부의 예산이 투입된다. 먼저 대통령 역사연구에 4억원이 편성되었으며 청와대를 활용한 미술전시에 36억 원, 청와대를 활용한 케이뮤직 확산에 64억 원, 사랑채에 대한 개보수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시설 조성에 60억 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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