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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의 플랫폼 확장, 여성 커뮤니티 헤이조이스 운영사 플래너리를 품다

미아스마 2022. 11. 28.


마켓컬리의 플랫폼 확장 - 여성 커뮤니티 헤이조이스 운영사 플래너리를 품다

1. 헤이조이스는 플래너리에서 운영하는 일하는 여성들을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 플랫폼이다. 이곳에서는 현재 이슈를 비롯해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여 가입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라이브, VOD를 제공한다.

2. 헤이조이스는 교육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행사커뮤니티 서비스도 제공한다. 실제로 서울 지하철 선릉역 인근에 라운지, 라이브러리, 미팅룸, 요가룸 등을 갖춘 멤버 전용 아지트도 운영하면서 회원들 간의 만남을 주선했다. 이러한 포인트는 이용자를 확장하는데 유리하게 다가가 현재 이용자는 2만 5,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3. '워킹우먼 멤버십'이라는 강점과 위와 같은 이용자 추세를 바탕으로 헤이조이스 운영사인 플래너리는 엘로우독, 패스트파이브, 이지스자산운용, UTC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27억 원 투자를 받은 바가 있다.

 

 

4. 이러한 커뮤니티 플랫폼을 마켓 컬리가 품었다. 여러 가지 의미가 함의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직설적으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쇼핑몰인 마켓 컬리와 플랫폼인 헤이조이스를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5. 여성이 선호하는 쇼핑이라는 컨셉과 여성전용 플랫폼이라는 요소는 비슷한 고객층을 데리고 있다는 말도 된다. 이러한 유사한 고객층을 지니고 있는 두 서비스 운영사가 같아지면서 나타나게 되는 시너지는 긍정적으로 작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6. 플랫폼과 커뮤니티가 주는 힘이 강해지고 있다. 각 기업은 각자의 커뮤니티를 만들고자 하고 그 안에서의 고객과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한다. 국내 이커머스의 경쟁에서 영업손실 등의 내부 출혈을 감수하고 충청권 새벽 배송까지 꺼내든 마켓 컬리인 만큼 간절함이 있다. '쿠팡의 쿠팡 플레이', '네이버의 라이브 커머스'처럼 이번 인수는 마켓 컬리의 독자적인 승부수로 보인다.

7. 플랫폼과 커뮤니티 통한 충성고객의 확보가 과연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까 궁금하다. 작년에 김슬아 대표가 이야기 한 것처럼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 절반 차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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