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라이즈의 125억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
홈트레이닝 플랫폼 콰트(QUAT)와 소셜 디스커버리 서비스 위피(WIPPY)를 운영하는 엔라이즈(NRISE)가 시리즈 B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라운드 투자에서는 기존 주주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와 대교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고, 추가적으로 LB인베스트먼트와 보광인베스트먼트 등 신규 투자자가 합류하여 마무리되었다. 그중 한국투자파트너스는 2015년과 2020년 두 차례 10억원과 30억 원을 투자하며 지분의 14.56%를 보유한 3대 주주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엔라이즈의 기업가치는 약 1000억 원 수준으로 평가되었다. 이러한 평가를 받는 이유 중 하나는 기존의 캐시카우 역할을 했던 위피 뿐만 아니라 코로사 시기 홈트레이닝 열풍에 콰트가 함께 동반 성장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158억원의 매출이었던 엔라이즈는 2021년 400억 원까지 매출이 상승했다.
엔라이즈는 어떤 회사?
엔라이즈는 플랫폼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으로 콰트(QUAT)와 위피(WIPPY)를 운영하는 운영사다. 회사 설립은 2011년에 했으며 먼저 선보였던 서비스는 위피이다.
위피는 2017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소셜디스커버리 서비스 및 소개팅 앱이다. 소개팅 앱이 대체로 그렇지만 캐시카우로의 역할을 수행하기 적합한 서비스이기도 하다. 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으로 진행 가능한 소개팅 앱이 대체로 인기를 얻었는데 위피 역시 수혜를 받았다.
비대면 서비스의 확장을 기회라고 생각했는지 엔라이즈는 2021년 콰트라는 구독형 홈 피트니스 서비스도 개발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빠른 자리 선점은 결과적으로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콰트는 엔라이즈 전체 매출의 60%(400억 중 250억)를 차지하는 데 성공한다.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엔라이즈는 '콰트의 확장'에 더 힘을 쏟을 예정이다. 비대면과 대면의 연결이나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해 구독자들이 서비스에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만드는 것이 주된 골자라고 볼 수 있다. 위피는 국내에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 해외 시장 진출을 진행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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