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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라거의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카카오인베스트먼트에게 30억원 투자유치

미아스마 2022. 12. 4.

ⓒ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카카오와 함께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1. ​한때 인기를 몰았던 진라거를 만들어낸 수제맥주 회사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가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2. 요즘 수제맥주 회사들은 트랜디함과 힙함을 강조한다. 2016년 성수동에서 사업을 시작한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도 이러한 트랜디한 감각을 통해서 회사를 운영했고 카카오의 투자 이전에 성수동의 브루펍은 서울의 핫플레이스 중에 하나였으며 그러한 발판을 토대로 2021년 80억 규모의 시리즈 B 투자유치를 받기도 했다.

 

ⓒ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3. 브루펍 이후에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가 회사를 확장하는 방법은 대기업과의 협업 그리고 지역성의 강조였다. 전자의 경우는 오뚜기와 협업하여 큰 인기와 매출을 올린 진라거가 있고, 후자는 성수동 페일에일이나 서울숲 수제라거 등의 네이밍을 한 수제맥주 상품이다. 이러한 지역특산주 형태를 띈 맥주는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4. 따라서 2022년, 올해의 경우 오뚜기와의 진라거를 필두로 지역특산주 사업에 확장을 큰 목표로 이천에 제2브루어리를 건설 중에 있다. 이 공장이 만들어진다면 현재 생산량의 5배가 되는 월 750t 규모의 맥주를 만들 수 있게 된다. 서울과 경기도 이천에서 과연 어떤 맛, 어떤 이야기를 담은 지역특산주가 만들어질지 궁금해진다.

5. 이번 투자유치는 한 회사의 성장 뿐만 아니라 현재 주류 시장의 확장성이 대기업들에게 투자가치가 있는 시장으로 와닿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온라인으로 판매가 되는 지역특산주, 무알콜 주류시장의 경우 기존의 PB상품 뿐만 아니라 상품 자체적으로도 충분히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제품의 다양성과 시장의 규모 확장은 단순히 '술'이라는 한계를 넘어서 하나의 이야기와 지역 그리고 브랜드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6. 이제 단순히 '술을 마신다'가 아닌 '지역을 마시고, 브랜드를 마시는 시대'가 왔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성수동에서 시작한 대한민국 대표 수제맥주 브랜드

amazingbrew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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