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트위터, 인원감축과 인증 확인 표시 판매 - 대체제로 탈중앙형 SNS 마스토돈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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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트위터, 인원감축과 인증 확인 표시 판매 정책

-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유료 구독 정책과 구조조정 등 대대적인 개편

- 머스크의 트위터는 백인, 밀레니얼 세대, X세대,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지지

- 반대로 유색인종, Z세대는 부정적 시선 및 타 사 SNS로 이동

 

1.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로 이름이 알려진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마쳤다. 독특한 행동과 파격적인 스타일을 갖고 있는 일론 머스크인 만큼 트위터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우선 트위터는 비용절감을 이유로 구조조정을 시작했다.

 

2. 이번 구조조정은 상당히 큰 규모로 진행되었는데 11월 3일에서 4일 넘어가는 사이 트위터 직원의 절반인 3,700여명이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코리아도 예외는 아니였다. 커뮤니케이션팀이 전원 해고 되었고, 홍보대행사와의 계약도 11월 4일부 종료되었다.

 

3. 이러한 대량 해고 사태는 머스크가 이야기 한 것처럼 기업의 재무재표를 건강하게 하는데는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지만, 트위터 자체의 콘텐츠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다는 문제점이 지적되었다. 실제로 몽클레어 주립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트위터 상의 혐오 발언이 급증했다고 조사되었다.

 

4. 일론 머스크는 인원 감축과 동시에 제한된 유료 구독 서비스인 트위터 블루를 월 7.99달러(약 1.1만원)만 제불하면 모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임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스팸 계정에 맞서고 광고에 의존하면 안된다는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용자들의 반대와 미국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어 실제 출시는 선거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마스토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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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제로 탈중앙형 SNS 마스토돈 거론

5.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이후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이 타 SNS로 이동하는 현상도 포착되었다. 그중 23만명의 이용자가 늘어난 마스토돈(Mastodon)이라는 SNS가 주목받고 있다. 형식은 트위터, 구조는 레딧과 디스코드를 닮은 플랫폼으로 2017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SNS이다.

6. 마스토톤의 가장 큰 특징은 '탈중앙형 SNS'로 서버의 소유권을 비영리단체, 개별 관리자 등 서로 다른 조직과 개인에게 주워진다는 점이다. '탈중앙형'이라는 말처럼 하나의 주체가 서버 전체를 관리하지 않으며 각 서버마다 고유한 개인정보 설정, 규칙, 지침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구조이다.

 

7. 자율성이 보장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지만, 서버마다 이러한 규칙이 천차만별이기에 플랫폼의 지속가능성에 대해서 의문을 제시한다. 중심이 없기에 비즈니스적인 투자나 혐오 발언에 대한 통제가 불가능하기에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8. 아무튼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정책에 반발하는 사람들은 트위터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어떤 '새로운 방식의 SNS'가 뜨게될지, 그리고 트위터는 유료화 정책 발표 이후 '어떤 방향성'으로 혁신을 할지 궁금해진다. 아직까지 마스토돈 지닌 매력도 의문이고, 머스크의 유료화 정책이 실효성 있을지도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