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매출 흡수하는 틱톡, 크게 둔화된 메타(페이스북)
1. 메타(페이스북)은 지는 해고 틱톡은 뜨는 해이다. 이러한 분석은 광고 매출에서 명확하게 드러났다. 광고매출이 주 수입구조였던 메타의 1분기 광고 매출 성장률은 고작 6.1%에 그치고 말았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했을때 1/7 수준에 불과하다.
2. 이러한 광고 매출의 감소세는 비단 메타만의 문제는 아니다. 구글의 유튜브도 1분기 광고 매출 성장률은 14.4%으로 1년 전과 비교했을때 1/3 수준에 불과하다.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은 반토막까지 났다.
타 SNS 유저 흡수에 따른 틱톡의 광고 매출 상승세
3. 이 감소세의 원인에는 러시아 시장 철수도 있고,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법의 강화로 인하여 맞춤형 광고가 불가능해진 것도 영향이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급격한 매출 감소의 원인은 틱톡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유저수의 감소에 기안한다.
4. 국내에서는 중국 어플이라는 이유로 부정적인 시각이 있어서 사용자수가 주춤하지만, 세계적인 추세에서 틱톡의 공격적인 마케팅은 상당히 많은 사용자들을 뺐어오는데 성공했다. 인사인더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틱톡의 광고 매출은 작년(4조 9300억원)보다 3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5. 특히 2024년에는 광고매출로만 235억 8000만달러(약 30조)를 달성하여 유튜브의 광고 매출과 비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3월 백악관에서 틱톡 스타들에게 브리핑을 한 적도 있을 만큼 틱톡의 영향력은 상상 이상이다. 과연 '페이스북의 완벽한 종언'을 틱톡이 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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