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보다 OO페이", 성장하는 빅테크
1. 26일 금융감독원의 자료에 따르면 '3대 빅테크 기업'이라고 불리는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토스의 2021년 총 결재액이 63조 670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10조 5881억에 6배가 성장한 수치이다.
2. 총 결재액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은 네이버이다. 44조 188억원을 기록했고 결제 건수는 무려 11억 9300만건에 이른다. 이는 네이버페이로 결제가 가능한 플랫폼들이 많아지고,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이 다른 곳보다 크다는 점도 작용했을 것이다.
3. 또 이러한 성장세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거래가 증가한 면도 있다. 거리두기가 해제된 시점에서 비대면 거래에 대한 상승세는 꺾일 듯 보이지만, 오프라인에서도 가맹점을 늘려 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하는 방향성을 통해 어느정도 극복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4. 또 이들이 눈을 돌리고 있는 시장은 바로 '후불결제 서비스'이다. 네이버페이와 토스는 이미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을 활용하여 후불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해외에서는 BNPL(Buy Now Pay Later)이라는 이름으로 대중화가 된 서비스이고 국내에서도 보편적으로 확장가능한 모델이기도 하다.
5. 하지만 아직 초기 단계의 서비스이기 때문에 신용카드와 같은 분할 납부 기능이 제한되어 있고 한도가 월 30만원까지만 책정되어 있다. 만약 이러한 규제가 풀린다고 했을 때 빅테크 기업은 금융사들과 경쟁이 가능해지며 그 자리를 아예 차지할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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