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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SNS의 시대 - 앱 사용자 1위는 밴드, 앱 이용시간 1위는 인스타그램, 트위터의 중흥기

미아스마 2022. 11. 30.

ⓒ PIXABAY


통계로 보는 SNS의 시대

1. 아이지에이웍스에서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SNS, 커뮤니티 앱 분석 리포트를 지난 4월 12일에 발표했다. 조사기간은 2021년 1월부터 2022년 2월까지로 iOS와 안드로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2. 당연히 인스타그램이 압도적인 사용률을 보이긴 했음에도 눈에 띄는 결과들이 몇 가지 나타났다. 첫 번째는 앱 사용자가 가장 많은 어플이 인스타그램이 아니고 밴드(BAND)였다. 특히 40대 이상의 사용자들을 주축으로 밴드를 사용하고 있다.

 

ⓒ 아이지에이윅스 모바일인덱스


앱 사용자는 1위는 밴드, 앱 이용시간 1위는 인스타그램,

3. 아무래도 40대 이상을 타겟으로 하는 동호회나 다양한 성격을 띄고 있는 모임들이 밴드를 통해 유지되고 공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통계가 나온 것 같다. 하지만 이용시간에서는 인스타그램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가입만하고 필요할 때 아니면 앱에 들어가지 않는다'라고 해석할 수 있다.

4. 두 번째는 페이스북 이용자 이탈이다.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그래도 상승했다 감소했다를 반복하는데 페이스북은 꾸준하게 감소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30대 이용자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당장 나만해도 페이스북은 잘 이용하지 않는데, 이는 정치성향의 글이 많아졌고, 연령대가 높아져 힙한 느낌이 사라졌다는 점이 그 이유 아닐까 싶다.

 

5. 마지막으로 트위터 이용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증가세의 주축에는 20대 여성이 있다. 이 20대 여성 사용자들은 대중음악, OTT, 웹툰에 많은 관심을 유지하고 있고 강남 3구와 동작구, 관악구 거주자가 많았다.

6. 아무래도 트위터를 통한 정치활동이나 아이돌 팬덤 활동 등을 목적으로 하는 유입이 증가한 것으로 보이고, 인스타그램과는 다른 페르소나를 표출하는데 활용되고 있다고 해석된다. 인스타그램이 일상하고 연계되어 있다면 트위터는 또 다른 나와 연결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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