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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은 다한다! CU에서는 활어회, GS25에서는 결혼상담, 세븐일레븐에서는 중고나라 물품 픽업

미아스마 2023. 1. 19.

ⓒ GS리테일


편의점은 다한다! 다각화되는 편의점 서비스

1. 편의점들이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 특별한 서비스를 시작하기 시작했다.

 

2. 기존의 편의점도 배달앱에서 주문이 가능하거나 온갖 문구류, 잡동사니를 구매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각각의 편의점들은 타 업체와 협업하여 더욱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것이다.

 

 

ⓒ 중고나라


CU에서는 활어회, GS25에서는 결혼상담, 세븐일레븐에서는 중고나라 물품 픽업

3. 먼저 CU는 2022년 3월 인어교주해적단과 함께 수산시장 활어회 픽업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서로에게 좋은 아이템과 플랫폼으로 작용했다. CU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고, 인어교주해적단은 위치가 좋은 편의점에 활어회를 납품하여 팔 수 있었다. 이 서비스는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 1월부터는 400여 개로 점포수를 늘려 서비스한다.

 

4. GS25는 더 특별한 서비스를 시작한다. 바로 결혼정보업체인 가연과 함께 결혼 상담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GS25편의점에서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계산대 주변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간단하게 상담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이며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가입까지 하면 가입비의 20%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한다고 한다.

 

5. 세븐일레븐은 실용적인 측면에서 접근했다. 바로 당근마켓 이전 중고거래의 강자 중고나라와 협업을 한 것이다. '세븐픽업'이라는 서비스 판매자와 구매자가 만나지 않아도 세븐일레븐에서 중고나라 중고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마치 당근존과 같은 느낌으로 기획되었다. 

 

6. 개인적으로 CU와 인어교주해적단이 합작해서 진행하는 활어회 픽업 서비스가 편의점이라는 특징과 소비자의 니즈와 부합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결국 물건을 사는 장소라는 것은 편의점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지점인데 GS25와 세븐일레븐은 그러한 측면에서 본 서비스가 아닌 부가서비스의 느낌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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