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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노리고 확장하는 글로벌 C2C 시장 - 크림, 빈티지시티, 포쉬마크, 베스티에르 콜렉티브, 왈라팝

미아스마 2023. 1. 16.


네이버가 노리고 확장하는 글로벌 C2C 시장

1. 네이버가 글로벌 중고 C2C(개인 간 거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 최근 북미의 최대 중고거래 패션 플랫폼인 '포쉬마크'의 인수에 이어 스페인의 당근마켓으로 유명한 '왈라팝'의 최대주주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3. '포쉬마크'와 '왈라팝' 이외에도 네이버는 C2C 시장에 대한 공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일본 시장의 '빈티지시티', 국내 시장의 '크림', 프랑스시장의 '베스티에르 콜렉티브'에 투자한 바가 있다.

 


잠재력 있는 중고거래 시장, 하지만 흑자는 아직

4. 네이버가 중고거래 시장에 눈독을 부리는 이유는 잠재력압도적 경쟁자의 부재이다. 점유율이 높은 플랫폼은 존재하지만 이를 운영하는 업체가 규모가 크거나 공격적인 형태를 취하지는 않는다. 또한 중고거래 시장은 2025년 770억 달러(약 9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예측했다.

 

5. 따라서 스페인에서의 점유율이 70%를 차지하고 있는 왈라팝에 2500억 규모의 투자포쉬마크를 인수하는데 2조 3000억을 사용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6. 하지만 현재의 시점에서 중고거래 시장은 흑자를 내지는 못한다. 포쉬마크 역시 적자 기업이였고 네이버의 주가가 인수 직후 떨어진 것도 같은 이유이다. 그럼에도 네이버가 바라보는 중고거래 C2C 시장의 가능성은 더 크고 넓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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